방학신동아1단지, ‘신통기획’ 확정…4065세대 대단지로 변모

서울시, 도봉구 방학신동아1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수정가결’

2025-07-05     김미애 기자
조감도/제공=서울시

[오마이건설뉴스]도봉구 방학신동아1단지아파트가 ‘신통기획’ 확정으로 4,065세대 대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3일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도봉구 방학신동아1단지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방학신동아1단지는 3,169세대로 1986년에 준공된 최대 노후 단지로 2023년 12월 주민들이 신속통합기획을 요청하며 정비계획을 추진했으나, 낮은 사업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작년 9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에 따른 용적률 추가 확보, 공공기여 부담 완화 등으로 사업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사업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번 계획으로 신동아1단지아파트는 대지면적 약 13만7,391㎡에 총 4,065세대(공공주택 280세대, 미리내집 140세대 포함)를 조성하는 대규모 단지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다.

용적률 299.97%가 적용돼 기존보다 분양성과 사업성이 크게 높아졌으며, 장기전세주택 공급으로 주거 안전성도 함께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발바닥공원을 재정비하고 근린공원, 어린이공원을 추가 조성해 총 1만2,795.1㎡의 공원을 새롭게 확보한다. 아울러, 동서방향(폭 8m)과 남북방향(폭 10m)에 2개소 공공보행통로를 신설한다.

최진석 市 주택실장은 “방학신동아1단지는 적극적인 사업성 개선방안 지원으로 4천여 세대 공급을 확정하며 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한 대표적인 사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