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 ‘중처법 전문가과정 5기’ 모집

원서 접수 7월 30일까지…국내 최고 법률 전문가 등으로 강사진 구성

2025-07-02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새 정부가 들어서 안전에 관한 기조가 더욱 강조되고, 국민적인 컨센서스도 한층 발전하고 있다.

이에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이 산업 현장의 안전을 책임질 ‘중대재해처벌법 전문가 과정(SAPA Program)’ 제5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7월 30일까지다.

5기 과정은 노동법 분야의 권위자인 권오성 주임교수를 중심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법률 전문가, 전직 고위 관료, 국회의원 및 관계 안전전문들로 구성되어 압도적인 커리큘럼이 가장 큰 특징이다.

김지형·김선수 전 대법관, 김기영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이정식 전 고용노동부 장관,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중량급 인사들이 강사로 나선다.

여기에 전혜선 대표노무사, 법무법인 율촌 정유철 변호사, 강검윤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 국내 유명 로펌의 변호사들이 강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 9월 개설된 이 과정은 기업 경영과 현장 안전을 도모하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사례 중심의 특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수강생들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무 능력과 사고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기를 수 있다.

현재까지 4기에 걸쳐 건설, 제조, 화학,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CEO, CSO(최고안전책임자) 등 다수 전문가를 배출했다.

지원자격은 관련업종 5년 이상 종사자로 기업 임직원이나 CEO·CSO, 기업안전보건·법무담당 부서장, 국회·법원·행정부 5급 이상 공무원, 중령 이상 군인, 판사, 검사, 변호사 등은 우대한다.

합격자 발표는 8월 7일이며 교육은 오는 9월 3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진행된다.

윤태석 연세대 법무대학원장은 “사회·경제 각 분야에서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기업의 조직문화 또는 안전관리시스템에 대한 실용적인 법률지식을 제공할 것”이라며, “중대 산업재해, 시민재해로 인한 사망사고 발생 등을 줄이고 안전권을 확보하기 위한 최고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