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주 TF팀 선봉장 “기계설비산업 존립에 위협이 되는 법안 막겠다”
기계설비협회 등 15개 단체, 공기열히트펌프 관련 법안 공동 대응 나서
[오마이건설뉴스]“기계설비산업의 존립에 위협이 되는 법안이다. 기계설비 관련 단체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회 등 관련 부처에 단체 연명 탄원서와 의견서 제출 등 적극 대응해나갈 계획이다.”(허용주 공기열히트펌프관련법안공동대응TF팀 위원장)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조인호)를 비롯한 15개 관련 단체가 지난 8일 기계설비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 ‘공기열 히트펌프 관련 법안 공동대응 TF 회의’를 개최하고, 국회 김성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 ‘에너지이용합리화법’과 위성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공동 대응키로 의견을 모았다.
기계설비 관련 15개 단체는 “과도한 전력을 소비하는 공기열 히트펌프 에너지는 재생에너지가 아니기 때문에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반하며 우리나라의 기후조건과 생활방식의 특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도입 시 대기업 중심의 독과점으로 중소 기계설비 시공업체 뿐만 아니라 설계업체, 냉동기·보일러 제조업체들의 생존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며, 기계설비산업 기반 보호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TF 회의에서는 허용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수석부회장이 위원장에 선임돼 TF팀 선봉장에 섰다.
한편, TF에 동참하는 단체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를 비롯해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박종찬) ▲대한설비설계협회(회장 이수연)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회장 이충근)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기계기술인회(회장 김종국) ▲대한기계설비유지관리기술인협회(회장 김봉신) ▲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조합장 섭동현) ▲한국건물태양광협회(회장 김병철) ▲한국보일러공업협동조합(조합장 박정연)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회장 이구영)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회장 이충호) ▲한국지열수열에너지학회(회장 조홍현) ▲한국지열협회(회장 김태원) ▲한국지하수지열협회(회장 전동수) ▲한국태양열융합협회(회장 권영호) 등 15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