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이석용號’, ‘CG2030 경영전략 수립’ 본격 행보

단계적 디지털 전환 추진, 지속 가능 경영위한 재무건전성 강화

2025-04-01     오세원 기자
/사진=건설공제조합

[오마이건설뉴스]지난 2월 취임한 이석용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사진>이 건설시장의 장기침체에 따른 보증 대지급금 급증 등 조합이 직면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CG2030 경영전략(이하 ‘경영전략’)’ 수립을 추진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건설공제조합(이하 ‘조합’)은 경영전략수립 추진단 및 실무지원 TF팀을 구성해 올 하반기까지 경영전략 및 디지털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1일 밝혔다.

경영전략은 디지털전환 추진과 재무건전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급격한 금융권 디지털전환(DT) 등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든 사업 부문에 대해 프로세스를 면밀 분석하고, 우선 순위를 설정해 단계적으로 디지털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집계 기준 표준화 및 사용자 중심 정보계 등 데이터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선별 및 표준화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조합은 현재 생성형 AI를 활용한 AI코딩을 자체 개발해 사내 업무에 적용하고 있으며, AI를 접목한 업무활용 범위를 더욱 넓힐 것이라고 했다. 또한 조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재무건전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불필요한 비용의 절감을 포함해 ▲심사․한도 강화 및 위기지표 마련 등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리스크관리 고도화 달성 ▲미래 전략계획 이행현황 점검 및 시장지배력 확대를 통해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신규사업 타당성을 검증하여 사업다각화 확대 등의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조합 측은 경영전략을 통해 “건설 산업의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 조합원의 편익을 제고하고 조합원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는 금융전문기관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