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2025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 盛了, 유공자 43명 표창

“다시 세우는 희망, 미래로의 전진”…정태섭 신성엔지니어링 회장 ‘금탑’ 박상우 장관 "스마트 건설기술 확산, 인력양성 등 지원하는 정책 펼칠 것"

2025-03-25     오세원 기자
박상우

[오마이건설뉴스]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25일 오후 건설회관(서울)에서 ‘2025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성행궁(1796년 9월 준공)을 복원(1998년 3월25일)한 날을 ‘건설기술인의 날’로 지정하고 2001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그간 헌신과 열정으로 케이(K)-건설 1조 달러의 역사를 만든 건설기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스마트 건설기술의 활용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건설기술인들의 변화를 기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손명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건설 관련 단체장 등을 비롯해 유공포상 수상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3명에게 정부포상(13명)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30명)을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은 지하철과 전력구 해저터널 등 주요 시설물을 국내 최초로 설계하는 등 경제 및 건설기술의 발전에 공헌한 정태섭 신성엔지니어링 회장이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올림픽체조경기장 시공부터 표준시방서, 안전백서 집필 등 건축분야의 시공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장덕배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고문이 받았다.

산업포장은 백진기 장맥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송수진 카이로스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은 김성호 동성엔지니어링 부사장 등 5명이 수상했다. 이어 국무총리 표창 및 장관 표창은 정연구 덕산건설 부사장 등 34명이 수상했다.

또한, 건설기술인의 날을 기념해 식전행사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스마트 건설기술의 미래’라는 주제의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건설로봇의 개발현황과 로봇기술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건설로보틱스의 현재와 미래’를 발표하고, ‘AI와 건설기술의 미래’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전 모니터링, 디지털트윈 등 현장에서 활용 중인 스마트 건설기술 사례도 공유했다.

/사진=협회

박상우 장관은 “우리나라가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글로벌 건설시장을 선도하기까지 노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은 110만 건설기술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정부는 “건설산업이 디지털·친환경 기술 등 새로운 기술 변화에 적응하고 더욱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스마트 건설기술의 확산, 체계적인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는 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건설현장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건설기술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건설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