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공제조합, 자산 2조 시대 개막…배당률 6.5% 실현

제38회 정기총회 개최…영업수익·당기순이익 25%↑ 힐드로사이 C.C 등 매각 통해 실물자산 리밸런싱 성공 이재완 이사장 “‘비전2030’ 元年, 새로운 비전 달성위한 여정 시작”

2025-03-12     오세원 기자
/사진=EGI

[오마이건설뉴스]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 이재완, EGI)은 12일 이재완 이사장과 조합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결산안 승인의 건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의결의 건 △세종지점 설치의 건 △엔지니어링인재육성재단 설립의 건 △임원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작년 결산안에 따르면, 영업수익 2,656억원당기순이익 837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25% 늘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에도 1좌당 10,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고, 현금배당 및 지분가치 상승을 통해 배당률 6.5%를 실현했다.

특히 총자산은 2조172억원을 달성, 드디어 목표로 추진해왔던 자산 2조 시대를 열게 됐다.

이로써 2019년에 수립했던 제3차 발전전략을 마무리 짓고, ‘EGI VISION 2030’ 수립에 발맞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주춧돌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압구정 빌딩힐드로사이 C.C 매각을 통해 실물자산 리밸런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고, 태양광 정책공제 및 임대형 태양광 상품 개발을 통해 영업 수익 창출 기반을 견고히했다.

이재완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EGI VISION 2030의 元年(원년)으로써 이제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면서, “이에 2025년 경영계획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성장 인프라 구축’을 목표 삼아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내실을 다지는 경영에 집중한다. 금융투자 및 보증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경영분석체계를 기반으로 사업 구조를 효율화해 조직의 안정적 기반을 닦는다. 그리고 고객 만족을 위한 핵심 역량을 제고한다. 스마트금융시스템 구축을 통해 디지털 금융으로 전환하고, 세종지점 설치 등 영업 채널도 강화하여 대면과 비대면 모든 업무 환경에서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 사업에 투자해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완성한다. 분산에너지 등 에너지 신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프런팅 방식의 해외보증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오피스, 시니어타운 등 실물 투자자산 매입 검토를 통해 장기적 안목으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전망이다.

또한, 조합원 그리고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한다. 엔지니어링인재육성재단 설립을 추진해 산업계 인력난 해소 및 청년 엔지니어 육성에 힘을 보탤 것이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동엔지니어링 ▲환경에너지 솔루션(주) ▲㈜케이지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등 3개사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그리고 ▲동부엔지니어링㈜ ▲㈜한맥기술 ▲㈜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건원엔지니어링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등 5개 우수조합원에 대해 이사장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임원 선임의 건으로 상정된 비상근감사직에는 박승우 도화엔지니어링의 회장 연임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