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공간정보 축제,「2010 디지털국토엑스포」개막
2010-08-31 이운주 기자
올해 3번째를 맞는 2010 디지털국토엑스포 행사는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LH·대한지적공사 등 4개 기관이 공동 주관해, 15개국 해외인사 및 100여개의 관련 중앙부처·지자체·기업·대학·연구소 등이 참여하고, 전시관 관람인원이 약 5만명에 달하는 공간정보 축제이다.
특히 올해는 “Smart 공간정보, Happy Life!”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급격히 발전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 IT기술과 결합한 컨텐츠를 중심으로 똑똑해진(Smart) 공간정보 컨텐츠를 활용함으로써 더욱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9월 1일 오전 개막식에서는 15개국 해외공무원 100여명 및 국내외 저명인사 등 1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로널드 애블러’ 세계지리연합(IGU) 회장과 ‘테오 치하이’ 국제측량사연맹(FIG) 부회장이 각각 ‘공간정보의 미래’와 ‘공간정보의 세계 흐름’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공간정보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트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며, 자메이카 국무장관 및 하원의장, 美 연방공간정보위원회(FGSC) 국제협력관 등 각국 외교사절들과 나이지리아, 베트남, 이집트, 잠비아, 콩고 등 대규모 해외시찰단도 전시회를 참관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 국토구현을 위한 공간정보 활용방안 등 총 16개의 국제컨퍼런스, 보고회, 포럼 등이 진행되어 산·학·연·관 관계자들의 연구성과 발표 및 특별강연 등을 통해 공간정보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사흘 동안 전시회가 이루어지는 킨텍스 1층의 전시장은 100여개 기업 등이 참여해 공간정보 첨단융합, 고부가 서비스 및 스마트폰, 3D 등 최근 신산업으로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Happy Life Zone ▲Smart 정부 Zone ▲Smart 인프라 Zone ▲Smart 국토 Zone 등 4개의 주제 존(Zone)으로 구성된다.
공간정보 및 GIS 솔루션은 국토 및 환경관리, 도시계획, 도시개발 뿐 아니라, 민간기업의 각종 SI 솔루션에도 이용되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산림, 환경, 에너지 관리 등 공간정보를 활용한 친환경 기술 및 시스템 등도 전시된다.
아울러, 행사를 주관하는 국토해양부, LH, 지적공사가 공동으로 기획한 주제관에서는 건축행정정보시스템(세움터), 온나라 부동산 포탈 등 건축, 부동산, 지적시스템 등과 관련된 행정정보시스템 등이 소개된다.
또한, 구직자와 구인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신개념 쌍방향 채용박람회도 함께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공간정보산업은 2015년까지 시장규모 33조원, 25만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첨단 산업으로, 스마트폰, 3D 영상 등 최신 IT 기술과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이 높아, IT기술이 발전한 우리나라의 미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이번 2010 디지털국토엑스포를 통해 우리나라 공간정보산업의 무한한 잠재력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