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原電시장 ‘進入’ 자격인증

2010-08-30     오세원 기자
롯데건설이 KEPIC인증을 받기 위해 대한전기협회로부터 심사를 받고 있는 모습롯데건설은 원자력 발전소 시공을 위한 자격 요건인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서를 지난 23일 취득해 국내 원전시장 진입 발판을 구축했다.
KEPIC 인증은 대한전기협회에서 원전의 안정성 및 신뢰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규정한 제도로 국내 원자력 발전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자격요건이다.
롯데건설은 지난해말 원전사업 TFT를 신설해 KEPIC 인증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원자력 기계, 전기, 구조, 공조기기 등 원자력 시공을 위한 모든 분야에서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해외 원전사업 진출을 위해 미국기계협회(ASME) 자격인증도 획득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자격을 인증을 통해 연관된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실적과 기술력을 쌓아 세계 원전 시장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