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공주 광역 BRT 구축사업 11월 초 ‘첫삽’
8월 국토부 실시계획 승인, 공주시 구간부터 11월 초 착공 신성현 과장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
2024-11-04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공사 진행 상황의 지속적 모니터링과 함께 광역교통망 노선확충, BRT 서비스 개선 등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신성현 행복청 교통계획과장)
행복청(청장 김형렬)은 이달(11월) 초 공주 구간부터 첫삽을 뜨는 세종~공주 광역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사업을 세종특별자치시, 공주시와 적극 협력해 2026년 적기 준공 및 운영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세종~공주 광역BRT 구축사업은 세종시와 공주시가 사업시행자로 18.5km 구간에 국비 107억원, 지방비 111억원 등 총 2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버스의 통행을 일반차량과 분리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BRT 노선은 공주시 종합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신관초교, 신월초교, 월송동, 정부세종청사, 세종충남대학교병원, 한별동 등 주요 경유지를 포함한다.
이 구간에는 28개의 정류장이 설치되며 이중 8개소가 중앙정류장으로 신설된다.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한별동까지의 소요시간은 현재 55분에서 개통시 39분으로 16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시행된 행복도시권 통합 환승할인에 이어 세종시의 ‘이응패스’, 그리고 세종~공주 광역BRT 노선 신설까지 더해져 시민들의 광역 도시 간 접근성이 강화되고 교통비 절감의 효과와 함께 지역주민의 대중교통 이용도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노선도 제공=행복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