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도로명 시설사업 등 일제 점검 실시

2010-08-25     이운주 기자
충북도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번주소가 오는 2012년부터 도로명주소로 전면 사용됨에 따라, 각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로명주소 시설사업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완설치가 필요함에 사전 실태에 대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청주시 등 12개 시·군에서는 도로명주소의 전국 일제고지·고시를 앞두고 오는 9월말까지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등의 시설물이도로명주소 안내 시설규칙및 도로명주소 전산자료에 부합하도록 설치되었는지와 전산시스템에 오류사항이 없는지에 대해 자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 설치 완료 여부,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 설치위치 적정여부, 정비사업지역에 종전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 철거여부, 도로명주소 전산자료의 오류사항 정비 및 고지고시·주소전환 준비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잘못된 사항에 대해는 시정 조치하고 미흡한 점은 완벽하게 보완해 전국 일제 고지·고시와 각종 공적장부의 주소전환 등 2012년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에 차질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도로명주소 사업은 도로마다 이름을, 건물에는 순차적으로 번호를 부여해 누구나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개선해 주민생활에 편익을 도모하고 신속한 위급상황 대처와 물류비 등을 절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충북도는 지난 1998년에 사업을 착수해 지난해 말로 시설사업이 완료되었으며, 관련된 도로명주소 통합시스템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