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관 개량 턴키 현대 vs GS 맞장

2007-11-14     박기태
진주종합경기장 이후 2번째 충돌총 801억원 규모의 대규모 도수관 개량공사 수주를 놓고 현대건설과 GS건설이 한판 승부를 가린다.
14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턴키방식으로 발주한 수도권광역상수도 1단계 도수시설 개량공사에 대한 입찰서 접수(13일)결과, 현대건설과 GS건설 등 2개사가 대표사로 출사표를 던졌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50%)+태영건설(25%)+수자원기술주식회사(25%) 등로 한팀을 꾸렸으며 설계사로는 한국종합엔지니어링이 참여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GS(40%)+쌍용건설(37%)+동양건설산업(23%)가 도전장을 냈으며 설계는 한국종합엔지니어링이 참여했다.
이 공사는 서울과 부천, 하남에 결친 노후 도수관로 54.4km를 갱생시키는 것이다.
기본설계 평가는 다음달 말께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올들어 현대건설과 GS건설의 턴키 수주경쟁은 지난 9월 발주된 진주종합경기장건립공사 이후 2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