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라오스 세남노이 수력발전사업 전력판매가격 MOU 체결
2010-08-20 이운주 기자
국내 최초 해외 민관합동(Public-Private Partnership) BOT 사업으로 추진되는 라오스 수력 발전사업 계약 체결식은 8월 16일 오전 태국 방콕에서 SK건설 윤석경 부회장, 한국서부발전 김문덕 사장, 라차부리 노폴 밀린탕꾼 사장 그리고 태국전력공사 수탓 팟마시리왓 사장이 참석하여 계약서에 서명했다.
세남노이 수력발전사업은 라오스 남부 메콩강 지류에 사업비 약 9억 달러를 투자해 390메가와트(MW) 용량을 건설하는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로서 생산된 전력은 태국전력공사를 통해 약 27년간 태국에 판매된다.
SK건설은 발전소 시공을, 한국서부발전은 발전소 운전 및 정비를 담당한다.
향후, 라오스정부 및 태국전력공사와 협의를 통해 사업양허계약(Concession Agreement)과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2013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글로벌화 전략을 추진해온 SK건설은 라오스 수력발전 분야에서 해외 시장진출 및 사업영역의 다변화에 대한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한국서부발전은 2020년까지 해외 발전설비용량 1,600MW, 매출액 2,300억원 달성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동남아시아 국가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