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순회건강상담 추진

2010-07-29     오세원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강팔문)는 건설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순회건강상담을 실시를 위해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건설근로자공제회 본회에서 대한산업보건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순회건강상담은 건설근로자 종합지원계획(무지개플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불안정한 고용형태 및 열악한 작업환경 등으로 다양한 위험요인에 노출돼 상대적으로 근로자들의 건강관리가 어려운 건설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계획된 것이다.
순회건강상담은 외곽지역에 소재하고 의료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현장 100개소를 선정해 해당 현장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약 3개월간 실시될 예정이며, 상담 시 지원되는 사항은 건강진단용 간이검사 및 건강상담, 건설근로자 및 현장관리자 보건교육, 작업환경관리 기술지도 이다.
이와 더불어 대한산업보건협회는 퇴직공제 장기적립자에 대하여 종합 건강 검진을 자체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 강팔문이사장은 “금년도 처음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상담 실시 후 만족도 조사, 보건교육 모니터링 등의 다양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여 향후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외곽의 소규모 현장을 중심으로 실시하는 이번 순회건강상담은 건설근로자의 건강한 직업생활 영위와 산업보건의식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