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주택시장... 주택업체, 신규 주택사업 포기

2010-07-26     어혜원 기자
한국주택협회(회장 김중겸)는 소속 회원사(대형주택업체)의 8월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총 2천737가구를 분양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동월(1만4천4가구)에 비하면 대폭 감소한 물량이다.
협회 조사에 의하면, 최근 부동산 시장이 급냉하면서 민간건설업체들이 신규사업 착수를 연기하고 기 추진중인 사업도 중단위기에 처해 있어, 경기?비수도권 지역에서의 도시정비사업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7월중 분양실적은 현재까지 분양계획(3천960가구)의 19.5%에 불과한 772가구로서, 최근 지속되는 주택시장 침체와 금리인상, 구조조정 등을 고려할 때 파격적인 거래활성화 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민간부문의 신규주택공급은 좀처럼 늘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