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등 6개 항만에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
2010-07-19 이운주 기자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해양관광·레저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주5일 근무와 교통 접근성 개선 등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해양관광·레저 분야를 적극 육성하기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해양관광·레저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활성화 방안은 수변지역을 활용한 수상레저·스포츠 및 관광 활성화 계획도 담고 있어 주목된다.
요트와 같은 선진국형 해양레저스포츠 육성을 위해 마리나항만 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된다.
‘크루즈산업 발전방안’도 올해 말까지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백령도~울릉도(독도)를 잇는 해양영토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특히 ‘해안누리길’로 명명된 도보여행길은 바다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11개 시·도의 52개(505㎞) 노선이 최종 선정됐다.
그 밖에도 정부는 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남해안지역 관광·레저를 활성화하기 위해 아쿠아리움과 Big-O 등 전시시설을 남해안 해양관광의 거점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해양관광레저 활성화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연내 ‘해양관광레저 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법령도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