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한국관 실시설계 삼우가 맡는다

2010-07-15     임소라 기자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2012년 개최되는 여수세계박람회의 한국관 등 기타 전시관 및 지원시설 건립을 위한 턴키 심의에서 ‘여수 가이아(GAIA)’를 주제로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함께 참여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안이 선정되었다.
본 프로젝트는 전라남도 여수시 2012 여수세계박람회장 내에 지어지며 총 연면적 5만543.20㎡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한국관을 비롯해서 부제관(해양문명/도시관, 기후환경관, 해양산업기술관), 기타전시관(기업관, 국제기구/NGO관, 지자체관), 항만시설, 엑스포 사무국 등의 지원시설 등이 지어질 예정이다.
삼우 관계자는 “한국관의 경우, 살아있는 지구의 또 다른 이름인 가이아를 주제로, 한국과 바다를 모티브로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공간으로 연출했으며, 한국의 전통춤사위와 바다의 역동성을 입면에 표현, 전통과 첨단의 조형이 어우러진 전시관으로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패시브디자인과 액티브디자인의 효율적 적용으로 건물부하 및 에너지 사용량을 저감시켜 신해양 녹색경제를 선도하는 탄소제로형 건축물로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기타 전시관과 지원시설 역시 해양의 주제가 외관에 반영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박람회장 전체동선과의 조화와 시설별 전시연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디자인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