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인재 확보로 비전 2015 달성한다”

2010-07-14     이운주 기자
지난해 취임 이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주문하며 인재 육성에 큰 노력을 기울여 온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이 이번에는 인턴사원을 채용해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인턴사원 채용은 현대건설 창립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것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
대학 졸업예정자(4학년 1학기 마친 학생)를 대상으로 지난 6월 실시한 인턴사원 채용에 총 4,500여명의 지원자들이 응시했으며, 이후 본부장?실/원장 면접을 거쳐 현대건설 81명, 현대엔지니어링 32명, 현대종합설계 4명, 현대씨앤아이 2명 등 총 119명을 ‘현대건설그룹 1기 인턴사원’으로 최종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인턴사원은 지난 12일(月)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첫날인 13일(火)에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소재한 외국인 근로자 복지센터를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 속소의 도배?장판 보수 등 집수리는 물론 환경개선 작업, 도서관 도서 정리 등의 활동을 펼치며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나눔의 정신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인턴사원들은 6주간에 걸쳐 해당 회사의 사업본부로 배치돼 실제 업무환경에서의 실습과 다양한 과제들을 수행하게 되며, 7월과 8월에 각 1회씩 국내 현장견학도 실시하며 국내 대표 건설회사의 면면을 직접 경험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6주간에 걸친 실습 기간 중 과제평가?현장실습?사업본부 평가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한 인턴사원에게는 올해 11월 예정된 현대건설그룹 신입사원 채용에 최종 면접의 기회를 부여하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회사 비전인 2015 글로벌 원 파이오니어 달성을 위해 변화와 혁신에 가속도를 불어 넣기 위한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인턴사원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인턴사원 채용이 우수 인재 확보는 물론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청년실업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의 성과로 서울지방노동청으로부터 ‘에이스 클럽(ACE CLUB : Ace Company Employment Club) 인증서’를 획득하는 등 국민기업으로서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