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플랜트 상반기 수주액 ‘335억불’ 기록

2010-07-12     오세원 기자
하반기 발주 물량 적어 수주 전망 “어둡다”지식경제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는 올 상반기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전년동기 대비 383% 증가한 33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같은 실적은 UAE 원전수주(1월, 186억불)와 작년 상반기의 실적 저조로 인한 기저효과에 힘입은 바 크나, 원전을 제외하더라도 149억불의 수주실적을 달성해 작년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이는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유가 상승, 글로벌 경기회복, 금융시장 안정 등 제반 환경의 안정에 따라, 그동안 지연되었던 대형 프로젝트 입찰이 재개된 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력 시장인 중동에서 대형 발전,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해 전체수주의 약 72%에 해당하는 241억불 수주를 기록했다.
중동지역 주요 수주 프로젝트로는 ▲UAE 원전 프로젝트(한국전력공사, 186억불) ▲리야드 PP11 민자발전 프로젝트(현대중공업, 15.8억불) ▲UAE Borouge 3-Util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