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원전수주, 인력양성에 달려있다
2010-07-05 임소라 기자
이번 교육과정에는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원자력발전 개요 및 특성, 세계원전시장 동향 및 전망, 해외원전 금융구조 및 특성, 미국 원전정책 및 시장동향과 전망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해외원전인력양성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원전건설은 원전관련 공기업에서만 2011년까지 2,800명의 전문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향후 고용창출 효과가 매우 높은 분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 정부는 2009년 UAE원전 수주에 이어 2012년 까지 10기(500억불), 2030년 까지 80기(4,000억불)의 해외원전 수주를 달성해 이 분야에서 총 1,567천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491억달러를 수주하는 등 최근 해외건설 수주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해외건설현장에 파견된 우리 인력은 1만4천명 수준이다.
정부의 수주목표가 달성될 경우 국내 간접인력까지 포함해 현재보다 몇 배의 인력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해외원전건설의 수주성패는 인력양성에 달려 있다.
한편,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인력양성을 위해 해외건설계약, 금융, PM전문가 양성 등 16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처 : 교육훈련실((02)3406-1079, 1088,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