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안전한 미래를 위한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공유

2010-07-05     임소라 기자
세계 최초의 산업안전보건분야 국제헌장인 ‘산업안전보건 서울선언’ 채택 2주년을 기념하고 선언의 실행을 위해 노력한 국내외 기업(단체)의 우수한 안전보건활동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은 7월 5일(월)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402호에서 산업안전보건 서울선언 실행 우수사례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서울선언 실행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업 및 단체의 서울선언 실행 참여를 위한 서울선언 지지서명식을 가졌다.
‘서울선언’은 지난 2008년 6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 18회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에서 안전보건이 근로자의 기본적 권리이며 경제발전을 위한 수단임을 천명하고 사회 각 주체별 안전보건 실천의지를 담아 전 세계 노사정 대표자 46명이 서명한 최초의 국제적 안전보건 헌장이다.
이번 국제세미나에서는 동 선언을 제정한 3자기관인 국제노동기구(ILO),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및 공단(KOSHA)에서 그동안의 실행 확산을 위한 추진성과를 발표하고, 국제근로감독협회(IALI)로부터 실질적인 서울선언 추진을 위한 근로감독의 역할과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 및 듀폰 등의 서울선언을 위한 안전보건 경영활동 등 국내외 기업 및 단체 7개소의 서울선언 실행 우수사례가 발표되었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기업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서울선언 지지를 위한 서명식을 개최함으로써 산업안전보건 서울선언 실행의 의지를 다졌으며, 전 세계적확산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공단이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산업안전보건 서울선언 실행을 위해 노력한 결과, 국내외적으로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앞으로 ‘더 안전한 미래를 위해 각 주체의 책임 완수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임을 이번 국제세미나를 통해 강조하고 많은 기업과 단체의 서울선언 실행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산업안전공단은 지난 2008년 ‘산업안전보건 서울선언’ 채택 이후 국내에 서울선언기념관을 마련하는 한편, 국제노동기구(ILO)와 국제사회보장협회(ISSA)와 공동으로 스위스 제네바에 ‘서울선언’ 집행사무국을 설치하는 등 ‘서울선언’의 취지확산 및 실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