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다시보다
2010-06-28 임소라 기자
이번 세미나는 세계 2위의 시장규모를 가진 중국 건설시장의 잠재력을 재평가하고, 우리업체의 중국 현지 진출확대와 제3국에서의 협력 증진방안 등을 다각도로 연구·검토해 중장기적 진출전략을 수립하고 수주시장 다변화를 꾀하는 우리업체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해외건설협회 이재균 회장과 국토해양부 장만석 실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학계·업계 및 중국건설은행 등 국내외 중국 전문가들의 중국건설시장에 대한 심도 있는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패널들간의 열띤 토론의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중국건설시장에 관한 시각의 변화라는 주제로 GS건설경제연구소 이상호 소장의 주제발표에 뒤이어 국토해양부 김경식 토지정책관의 중국건설시장 진출 사례 및 중요요인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해외건설협회 정책연구실의 손태홍 박사는 중국과의 건설협력 유망 5대 분야로 "원전, 해수담수화, 오수처리, 신도시건설과 도시관리,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의 정찬 팀장은 중국의 수자원분야 시장동향과 진출 전망을, 중국건설은행의 왕옥결 부장은 중국건설시장 진출에 따른 금융지원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해외건설협회(ICAK)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중국내 해외건설협회격인 중국대외승포공정상회(CHINCA)와 MOU를 체결했고, 최근 중국에서 개최된 ‘세계 인프라투자 및 건설포럼에 참가하여 중국건축업협회(CCIA)등과도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그동안 중국 및 제3국 건설시장에서 양국기업의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