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진주-김포 아시아나항공 노선 중단’ 재검토 요청
2010-06-24 어혜원 기자
최 의원은 “진주-김포 아시아나항공 노선이 중단된다는 소식에 서부경남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친다”며 “이를 위해 서부경남 주민의 뜻을 정부와 아시아나 항공측의 전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민간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사회에서 기업의 사회공헌 또한 중요하다”며 “앞으로 전국체전, 사천항공우주엑스포, 유등축제 등으로 항공수요도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진주-김포 아시아나항공 노선 중단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또 “진주-김포 아시아나항공 노선의 유지를 위해 경상남도를 비롯한 서부경남 지자체의 적자보전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공감하며 이 논의를 7월 1일 관련 지자체 출범후 바로 시작하겠다.
”고 밝힌 뒤 “이를 위해서는 7월 1일 진주-김포 아시아나항공 노선 중단은 반드시 유보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종흠 국토부 항공정책국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답했고, 손두상 아시아나항공 영업담당 이사도 “(김 의원 제시한)의견들을 회사에 돌아가 다시 보고 하겠다.
”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 의원을 비롯해 김재경, 이군현, 여상규, 강기갑 의원과 박종흠 국토부 항공정책국장, 손두상 아시아나항공 영업담당 이사, 최공림 한국공항공사 전략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