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제2롯데월드 건립 ‘본격화’

2010-06-24     임소라 기자
서울 잠실에 제2롯데월드(조감도)를 짓는 계획이 서울시 건축위원회를 통과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건축위원회에서 잠실 제2롯데월드 건축안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다.
제2롯데월드는 123층짜리 1개 동과 10층 안팎의 7개 동으로 구성되며, 건폐율 42.05%, 용적률 544.44%를 적용받는다.
롯데그룹은 당초 112층, 총 면적 60만㎡이던 제2롯데월드 규모를 지난해 9월 지상 123층, 총 면적 78만㎡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설계를 변경해 계획안을 제출했다.
시는 제2롯데월드 신축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잠실 주공5단지~장미아파트 간 올림픽대로 지하에 1.4㎞ 지하도로를 개설하는 공사 가운데 지하도로 520m 구간의 사업분담금은 롯데그룹이 부담하도록 했다.
한편 잠실 제2롯데월드는 올 연말 착공해 오는 2014년 이전에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