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기 신도시 최대 규모 남양주왕숙 신도시 착공

내년 하반기 본청약...오는 2028년까지 6만6000호 공급

2023-10-15     오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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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남양주왕숙 신도시(왕숙 938만㎡, 왕숙2 239만㎡)의 착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남양주왕숙 신도시에서는 오는 2028년까지 총 6만6,000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며,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내년 하반기 분양을 개시하고, 2026년 하반기부터는 입주가 시작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가진 왕숙 신도시는 인재와 기업들이 모여드는 경쟁력있고 매력적인 ‘지역 성장거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왕숙 신도시가 수도권 핵심 생활권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원 장관은 “남양주 왕숙 지구 착공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부천 대장 4개 지구(합계 15.4만호)가 계획대로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9.26 공급대책’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3기 신도시의 차질없는 공급을 비롯해, 국민이 선호하는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이루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착공은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한 정부의 정책 의지의 표현”이라며, “주민 입주 시까지 수준 높은 교통·생활·문화 인프라를 조성해 시민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