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안전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

2010-06-17     임소라 기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건설현장 안전관리 우수사례로 ▲토목현장부문에서 두산건설, 쌍용건설, 대우엔지니어링, 대림산업, GS건설, SK건설을 ▲건축현장부문에서는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두산건설, 포스코건설, 성진종합건설을 각각 선정했다.
삼성물산은 건축부문에서 2개 현장이 선정되었고 두산건설은 건축과 토목 부문 모두에 선정되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은 17일 서울 동작구 소재 전문건설회관에서 ‘2010 건설현장 안전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사례로 선정된 12개 현장의 발표대회를 통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각각 수여한다.
시상은 건축부문과 토목부문으로 나누어, 부문별 대상과 금상 각각 1개 사례와, 부문별 은상과 동상 각각 2개 사례씩 선정된다.
공단은 지난 4월부터 우수사례에 대한 신청을 받았으며, 최종 접수된 34개 사례에 대하여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12개 우수사례를 선발했다.
건축부문의 경우, 두산건설 뉴타운 현장의 무리한 작업금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포도나무 캠페인’과 토목부문의 ‘치고, 막고, 걸자’를 슬로건으로 추락재해 예방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한 대우엔지니어링의 우수사례 등이 발표된다.
한편,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에서 2만 998명이 재해를 입어 제조업(3만 2,997명) 다음으로 많은 재해자가 발생했으며, 매년 재해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안전공단 관계자는, “이번 발표대회는 사례별 재해예방 활동프로그램의 도입배경, 선정과정, 현장 적용시 문제점과 극복과정 등이 발표됨으로써 건설현장의 자율안전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