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농경지 리모델링사업 본격 추진

2010-06-09     이운주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는 4대강 하천정비로 발생하는 준설토를 하천 주변 홍수시 침수가 우려되는 저지대 농경지에 성토하는 농경지 리모델링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6월 중순부터 실시설계가 완료된 79개 지구에 대한 우선 발주를 시작으로 총 149개 지구(사업비 : 1조 2천여억원)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경지 리모델링사업은 침수피해가 잦은 저지대 농경지에 하천 준설토를 평균 2.5m 정도 성토하고, 성토 후 경지정리를 통해 우량한 농경지로 거듭나게 하는 사업으로서, 사업이 완료된 저지대 농경지는 침수피해로부터 안전할 뿐만 아니라, 논, 밭 또는 논밭겸용으로 다양하게 활용을 할 수 있는 등 영농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농경지 리모델링사업의 대부분은 지역건설업체가 참여하는 지역제한 대상공사(추정가격 150억 원 미만)로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