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정상 추진 중
2023-06-06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5일자 ‘세종의사당 건립 차질 빚나’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은 관련 법령에 따라 정상 추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날 행복청은 설명자료를 통해 “국가재정법에 따르면 각 중앙관서의 장은 총사업비를 기획재정부와 미리 협의해야 하며, 정부예산안은 이를 벗어나 편성할 수 없다”면서, “현재 국회세종의사당 총사업비는 국회 예산정책처의 추계치를 기준으로 공사비 1070억원, 기본설계비 19억8200만원, 실시설계비 29억7200만원 등 총 1166억원이 등록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확보된 국회세종의사당 예산 497억원 중 부지보상비 350억원을 포함한 477억원은 국회에서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예산 현액은 기본설계비 약 120억원, 부지보상비 350억원 등 총 470억원으로, 부지매입 계약 체결 등 사업 착수를 위한 예산은 충분히 확보된 상태라고 전했다.
행복청은 이번에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내년 예산안에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예산이 포함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국회규칙이 제정되지 않아 국회세종의사당의 사업규모가 확정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총사업비가 최초등록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국회규칙이 제정되어 사업계획이 확정된다면, 총사업비 변경 등 재정협의 절차를 거쳐 예산을 추가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