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중증 장애인 요양시설에서 나눔경영 실천

2010-06-04     임소라 기자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ㆍ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 대표 정영균)의 임직원들이 중증 장애 요양시설을 찾아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
희림 임직원 30명은 지난 3일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하는 경기도 광주시 소재,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한사랑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한사랑마을 봉사는 지난 1월 진행한 공채 신입사원 봉사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참여한 임직원들은 자원봉사자 교육을 받은 뒤, 각자 생활실에 배치돼 신변처리 및 식사 등을 보조하고, 생활인들과 함께 주먹밥을 만들면서 상호 교감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에 참여해 장애인의 입장이 돼 보는 체험을 함으로써 선입견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생활인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면서 평소 거리가 느껴졌던 그들과 특별한 소통을 한 것 같다”며 “특히 휠체어를 타고, 시각장애인 체험을 해봄으로써 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직원은 “봉사를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 같고, 이런 기회를 준 회사에 대해 자부심도 느낀다”고 말했다.
봉사를 진행한 기획본부 홍보팀 관계자는 “어린이재단과는 자원봉사 외 재단에서 진행하는 사업의 건축부분에 대한 자문을 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자원봉사를 통해 임직원들과 회사의 나눔경영에 대한 인식을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희림은 ‘나누는 행복, 희망을 디자인하는 사람들’이란 슬로건 하에 다양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소외계층 지원, 지역사회 봉사와 함께 디자인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능력으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