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해외 엔지니어링 수주실적 3.96% 감소
엔지니어링協, 수주실적 공표...총 9조7343억원으로 집계 국내 수주 소폭 증가, 해외 수주 대폭 감소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지난해 엔지니어링 수주실적은 총 9조7,343억원으로, 전년대비 3.96%인 4016억원 감소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는 지난 28일 이같은 내용의 ‘2022년도 엔지니어링사업 수주실적’ 집계결과를 발표했다<#첨부, 2022년도 엔지니어링 수주실적>.
이중 기술 부문별로 건설 1630억원, 원자력 2645억원, 설비 2072억원, 정보통신 345억원, 농림 215억원, 산업 211억원, 선박 130억원 등 늘었다. 반면에 전기 4631억원, 화학 2800억원, 기계 1965억원, 환경 1474억원, 해양수산 395억원, 광업 61억원 등 감소했다.
활동종류별로는 설계분야가 수주건수의 48.4%(상세설계 36.2%, 기본설계 12.2%)를 차지하며, 대체로 전년(35.5%, 12.7%)과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국내 수주는 3.8%(3513억) 소폭 증가한 반면, 해외 수주는 71.5%(7530억) 감소했다. 국내 수주는 건설·비건설 부문 모두 증가했으나, 해외 수주는 비건설 부문의 대형수주가 줄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경우, 전년대비 건설부문은 2242억원(4.1%), 비건설부문 1271억원(3.4%) 증가했다. 건설부문은 교통과 구조분야가 각각 1313억원(69.9%), 1002억원(23.39%) 증가했고, 농어업토목은 70억원 감소(23.4%)했다. 비건설부문은 화학과 원자력이 각각 779억원(38.5%), 2672억원(73.0%)했고, 환경은 1474억원(16.8%)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의 경우, 건설부문과 비건설부문 모두 각각 611억원(39.6%), 6918억원(76.9%) 감소했다. 건설은 구조와 수자원개발이 각각 233억원(64.9%), 137억원(60%) 감소했고, 교통이 75억원(467.1%)했다. 비건설은 화학과 전기부문이 모두 각각 3580억원(75.7%), 1787억원(81.9%) 감소한 반면에 선박부문이 147억원(2,912%) 증가했다.
상위 100개사 수주액은 6조197억원으로 50억7000만원(7.7%) 감소했고, 여타 기업은 3조7146억원으로 1060억원(2.9%) 늘었다.
상위 100개사 비중은 전년대비 2.6%p 하락한 61.8%로 나타났으며, 건설은 69.5%, 비건설은 70.7%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5년간 전체 수주액은 연평균 6.83% 증가했다. 국내 수주액은 연평균 10.3% 증가(전년대비 1.1%p 하락)했고, 해외 수주액은 연평균 27.73% 감소(전년대비 42.5%p 하락)했다. 해외수주는 대형 수주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