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철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 "올해 노후 교량 등에 총 25억원 지원"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 지원사업 8곳 선정

2023-03-05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교각이 부식된 교량이나 홍수가 걱정되는 저수지 등 지역 노후 기반시설이 성능개선사업으로 더욱 안전해진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올해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으로 충북 괴산군 칠성교 등 8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노후기반시설 성능개선 시범사업은 지자체의 노후된 기반시설 성능개선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1부터 추진해왔으며, 그간 18개 사업에 45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시범사업은 공모에 참여한 9개 지자체의 32개 사업 가운데 8개 사업에 대해 2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시설들은 ‘시설물안전법’ 등에 따른 안전등급이 낮고, 준공된 지 오래되어 위험도가 높아 성능개선이 시급한 노후 시설로, 국토부는 지자체가 연내 성능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국토안전관리원에서는 시설점검 컨설팅 등도 시행할 예정이다.

김규철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기반시설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사회 기반시설의 성능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