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환경성질환 개선 청정주택 개발 추진
2010-05-27 어혜원 기자
LH 청정주택의 컨셉은 주택에 옥수수, 소나무, 황토 등 자연소재를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하고 친환경가구를 설치해 청정공기를 확보하는 것으로, 우선 수도권 임대아파트 아토피 질환자 거주세대를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한다.
조사에 참여할 LH 주택 입주자는 24일부터 LH 주택디자인처 상품기획팀에 이메일과 팩스(031-738-7370)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LH는 의료기관의 확인을 거쳐 최종 선정된 20세대에 현재의 장판과 벽지를 제거하고 친환경 벽지, 바닥재를 무료로 시공한 후 약 3개월간 아토피질환개선 여부를 확인케 된다.
LH는 2010년 하반기 청정주택의 아토피 개선효과에 대해 확인 작업을 거쳐 주택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아토피, 비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자는 2003년 570만명에서 2008년 715만명으로 5년간 25% 증가했다.
당해기간 중 진료비는 4,531억원에서 40%가 증가해 6,344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는 국내 총인구의 14.6%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환경성질환은 대기오염 등 환경 악화, 식생활 변화, 운동 부족, 개인의 면역력 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되는데 최근 연구결과는 실내에 시공되고 있는 PVC 마감재 또는 생산과정에서 첨가되는 유해물질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