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전문인력 취업률 ‘好好’
2010-05-13 오세원 기자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향후 3년간 약 6,000명의 해외건설전문인력 부족현상이 예상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경하기 위해 국토해양부는 해외건설인력을 양성해 구인기업과 연계하는 해외건설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지난 2008년 7월부터 추진중에 있다.
정부는 해외건설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5월 현재 교육중인 622명을 포함해 총 2,670명을 양성했다.
올해는 1,400명이상 교육해 원전수주 등으로 수요가 증가한 해외건설 전문인력을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올 4월까지 교육수료생 중 재직자 및 대학재학생을 제외한 구직자 1,631명 가운데 1,116명이 신규 취업(취업율 68.4%)해 해외건설인력 부족 및 청년층 실업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해외건설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건설분야 종사자 등이 대상인 경력자 교육과 ▲해외건설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교육으로 구분할 수 있다.
경력자 교육은 ▲전직·전환과정 ▲심화과정 ▲해외건설 전문가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직·전환과정은 증가하고 있는 플랜트 수주에 맞춰 개설된 과정으로 기존 토목, 건축 직종 경력자 중에 플랜트 직종으로 전직을 희망자를 대상으로 교육 후 프랜트 인력 구인기업과 교육수료생을 연결해주는 과정이다.
심화과정은 기존 플랜트 분야 경력자 및 해외건설 경력자에게 최근 해외건설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하여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으며, 해외건설 전문가 과정은 해외건설 관련직종(건설, 금융, 엔지니어링 등)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해외건설 사업전반(사업개발, 설계, 공정관리, 금융 등)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대학생 교육은 ▲취업과정과 ▲학부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취업과정은 토목, 건축, 플랜트 관련학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해외건설 실무교육 후 구인기업에 취업을 알선해 청년 취업난을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학부과정은 해외건설 특성화대학으로 지정된 대학교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건설 과목을 교육하여 통해 글로벌 청년리더를 양성하고, 졸업후 해외건설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인력수요가 급증한 원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업계관계자와 중동 원전사업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6월중 원전플랜트과정을 신설해 10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앞으로도 매년 연 1,400명 이상을 신규 교육해 해외건설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며, 해외건설·플랜트의 날(11월 1일)에 맞춰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교육수료생의 취업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