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부도심 일대 통합마스터플랜 수립
2010-04-28 오세원 기자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및 용산역 일대 용산부도심과 용산공원 일대 한남재정비촉진지구 등 주변지역에 대해 광역적 통합적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통합 관리되는 용산부도심 일대는 약 770만㎡ 로서 이전 예정인 용산미군기지(용산공원)를 포함할 경우 1,100만㎡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마스터플랜 작업은 5월에 용역을 착수해 내년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라고 서울시 관계자는 밝혔다.
장래 업무 등 중심기능에 대비해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에 있는 용산부도심 일대 용산국제업무지구, 한강로 도시환경정비구역, 용산공원, 한남재정비촉진지구, 용산지구단위계획내 개별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을 통합 조정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의해서 추진된다.
마스터플랜에서 담을 주요내용은 기존 도심, 용산지구단위계획구역, 용산공원 및 주변지역, 한강 수변까지를 포함하는 광역적 통합 마스터플랜의 수립이다.
이와 함께 용산역을 중심으로 한 철도시설 개선 등 광역적 차원의 교통인프라재정비 및 신규노선 발굴사업이다.
또한 부도심 일대 중심기능 강화를 위한 토지이용계획에 따른 각 도입용도 및 기능 배분계획이다.
그리고 남산을 포함한 기존 도심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공원을 거쳐 한강과 여의도를 연결하는 관광벨트의 연결 등 신규콘텐츠 개발사업 등이다.
용산에는 경의선 복선전철, 신분당선, 대심도 급행철도 등이 추진되고 있어 2020년 이후 현재의 경인선, 경부·호남선(KTX), 중앙선을 포함, 전국 철도교통망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시는 이러한 여건을 활용해 기존 서울시내 지하철 등과 다양한 방법으로 연계하고 신규노선 발굴 등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