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종합건축 ‘수주대박 신바람’
2010-04-28 임소라 기자
특히 4월 들어 국내 공공은 물론 민간시장에서도 잇따라 대형 프로젝트 ‘낭보’를 전하며 신바람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 이하 희림)는 지난 21일 약 54억 규모의 ‘청라국제업무타운 C1, C2블럭 복합시설 신축공사’ 설계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청라국제업무타운(주)가 인천청라지구 국제업무타운 內 오피스텔, 판매시설 등 복합시설을 설계하는 것으로 총 107억8,000만원의 설계비 중 5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청라국제업무타운은 포스코건설을 포함한 16개사 컨소시엄의 출자사로 오는 2021년까지 국제업무·금융 기능을 담당할 청라국제업무타운에 총 사업비 6조 2,000억원을 들여 38만평의 부지를 개발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희림 기획본부 이하영 이사는 “우수한 디자인과 기술력에 더해, 인천시의 다양한 프로젝트 참여로 쌓아온 노하우가 이번 수주의 성공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희림은 초고층빌딩인 송도 동북아트레이드센터 설계를 비롯해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설계, 송도 연대캠퍼스 건설사업관리(CM) 등 인천에서 진행되는 주요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
한편, 이날 희림은 약 13억 규모의 KBS 제주방송총국 사옥 신축 설계용역도 수주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