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2022년 고속도로 장학생’ 선발한다

9월 7일~27일까지 3주간 접수

2022-09-05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고속도로 사고 피해가족을 대상으로 9월 7일부터 27일까지 ‘2022년 고속도로 장학생’ 선발 신청을 받는다.

장학생 선발대상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또는 건설·유지관리 업무 중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자의 자녀이거나 이 사고로 중증장애인 판정을 받은 본인 또는 그의 자녀여야 하며, 가구당 1자녀 신청이 원칙이지만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의 경우 2자녀까지 인정된다.

포스터/제공=한국도로공사

신청은 한국도로공사 또는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제출서류와 함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포스터 참조>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미취학아동(신생아, 영유아)부터 대학생까지 소득수준에 따라 100만원부터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한 서류를 바탕으로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며, 12월 중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1996년 고속도로장학재단을 설립해 고속도로 사고 유자녀 등 피해가족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장학생 6,346명을 선발해 총 10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장학금을 바탕으로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가족이 학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자신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