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공공임대주택을 그린홈으로 리모델링한다

2010-04-23     어혜원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노후 영구임대주택 중 7개 단지, 8,808세대를 대상으로 그린홈 시범사업(120억)을 4월 23일 착수한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 제로에너지 주택건설을 목표로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홈 건설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10월에 신규 공동주택(20세대 이상)에 대하여 그린홈 건설을 의무화는 건설기준을 마련하였으며, 금년부터 기존주택의 그린홈화를 위하여 우선적으로 공공부문의 노후화된 영구임대주택을 그린홈 개선 시범사업으로 개보수를 시행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LH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영구임대주택(14만호) 중 지역별 영구임대주택 보유율, 노후도 및 밀집도 등을 고려하여 7개의 시범단지를 선정했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총 에너지 사용량을 약 10%이상 절감하고, 입주자들에게는 관리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친환경 주택 보급?확산을 위해 2009년 10월 국토해양부에서 고시한 ‘친환경 주택 건설기준 및 성능’에서 정하고 있는 의무기준에도 부합되는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금년도 시범사업의 성과를 반영하여 기존주택 그린홈 건설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시범단지(7개 단지, 8,808세대) : 서울등촌7(1,146), 서울중계3(1,325), 수원우만3(1,213), 김해구산1(552), 대구안심1,3(1,848), 전주평화1(1,650), 제천하소4(1,074) ※ 건설 후 15년 이상 경과된 단지로 장기수선계획 및 노후도를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