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교 이달 제3자공고 고시
2007-10-15 이태영 기자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울산시는 울산대교건설사업의 시설사업기본계획이 지난달 승인됨에 따라 이달 중 제3자 공고를 완료하고 내년 3월께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울산대교 건설공사는 당초 이수건설이 한진중공업, 벽산건설, 우미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울산시에 최초 제안한 사업이다.
현재 이 사업의 우선협상자 선정을 놓고 3~4파전의 경쟁구도가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관련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최초 제안자인 이수건설 컨소시엄에 한 대형건설사가 지분변경을 통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민자제안사업의 제3자 공고에는 최초 제안자에게 통상 공고 이후 1개월 이내 출자자의 지분변경을 허용하고 있다.
해당 업계 한 관계자는 또 “제3자 경쟁업체로 조금씩 윤곽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라”며 “사업이 고시되면 참여업체의 경쟁구도를 알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량구간 1.12km를 포함한 연장 5.7km의 도로 건설에 3,700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