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전국 땅값과 거래량은?

국토부, 지가 0.91%↑..거래량 19.3%↓

2022-04-24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올 1분기 전국 땅값과 거래량은 얼마나 늘고 줄었을까?

지난 2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 1분기 전국 지가는 0.91% 올라 지난해 4분기 대비 0.12%p, 1분기 대비 0.05%p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 3월의 지가변동률은 0.31%로, 상승폭은 전월대비 0.02%p 높은 수준이며, 전년 동월대비로는 0.03%p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지가변동률은 전분기 대비 수도권은 1.17%에서 1.01%로, 지방은 0.78%에서 0.72%로 모두 소폭 축소됐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1.08%, 경기 0.96%, 인천 0.90%로 변동되어 서울과 경기는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지방은 세종 1.31%, 대전 1.01%, 부산 0.91% 등 3개 시의 변동률이 전국 평균 보다 높았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 0.97%, 상업 0.95%, 공업 0.86% 등으로, 이용상황별로는 대지(주거 0.94%, 상업 0.93%), 전 0.86% 등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61만8000필지(476.6㎢)로, 전분기 대비 19.3%인 약 14만8000필지, 올 1분기 대비 26.9%인 약 22만8000필지가 각각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26만4000필지(444.3㎢)로 전분기 대비 17.6%, 올 1분기 대비 16.4% 줄었다.

전분기 대비 전체토지 거래량은 강원 32.7%, 광주 32.2%, 대전 31.6% 등 16개 시·도에서 감소했고, 전북은 2.5%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광주 47.0%, 강원 26.1%, 인천 24.3% 등 16개 시·도에서 감소했고, 세종은 4.7% 증가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 23.8%, 상업 20.6%, 관리 17.7% 등으로 감소했다. 지목별로는 임야 29.1%, 공장용지 21.8%, 대 21.0% 등으로 줄었다. 건물용도별로는 상업업무 22.4%, 주거 21.9%, 나지 18.9% 등으로 감소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토지 가격 및 토지 거래량 변동추이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이상 현상에는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