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회 ‘수장의 저주(?)’
2010-04-13 오세원 기자
건설협회 제19대 이후 건설협회 수장을 지닌 회장社들의 불운(不運)이 연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사실을 입증이라도 하듯 남양건설이 지난 2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남양건설 오너인 마형렬 회장 역시 제22대 건설협회 회장(2002.2.2~2005.2)을 역임했다.
현재 그 뒤을 이어 반도건설 권홍사 회장이 바통을 이어 받아, 23대, 24대 건설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내년 3월 임기가 끝난다.
위로 거슬러 올라가면 제19대부터 불운이 겹치기 시작했다.
제19대 회장(정주영, 1993. 2~1996.3)사인 부산소재 자유건설을 비롯해 20대 회장(최원석, 1996.3~1998.5)사인 동아건설산업, 21대 회장(장영수, 1999.2~2002.2)사 대우건설, 그리고 남양건설 등 순탄치 않은 길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