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 장승배기역 일대 공공주택 307세대 건립
2022-03-25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서울시 동작구 장승배기역 역세권 일대에 공공임대주택 29가구를 포함해 307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3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해 동작구 상도동 363-117번지 일대 ‘장승배기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 등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높히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어린이집, 보건소, 체육시설 등)과 공공임대시설(업무시설, 주택)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는 사업성을 높일 수 있고, 공공은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현재 22개 지역을 대상으로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장승배기역은 2020년에 선정된 1단계 확대사업 대상지 8곳 중 1곳이다.
계획안은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준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되고,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시설로 문화체육시설(약 2068㎡)을 확충하는 것이다. 또한 공공임대주택 29세대 포함 도심형 주택 307세대를 건립하는 내용이다. 문화체육시설로는 다목적강당, 연습실, 회의실 등이 조성된다.
시는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사업계획승인 및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