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직원 예산절감 성과금 사회환원

2010-04-13 오세원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 사진)은 김병호 고속철도사업단장 등 직원 4명이 기증한 600만원 상당의 예산절감 성과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김병호 단장은 고속철도 PC-BOX 경제적 설계로 539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어 지난 1일 열린 공단의 ‘KR 열린마당’에서 성과금을 받았다.
이날 성과금을 받은 이종찬 처장, 석호영 팀장, 박범준 과장도 성과금 전액을 사회공헌기금으로 기증했다.
공단관계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보내온 성금은 2010년 사회공헌활동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직원들 스스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큰 수확”이라고 전했다.
공단은 지난 1월에는 아이티 대지진에 5,000달러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 철도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