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이전공사 설계심의 대우건설 1위
2010-04-08 이운주 기자
대우건설은 올해 공공 건축공사 중 최대 규모인 특수전사령부 및 제3공수특전여단 이전사업 시설공사 설계심의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수전사령부 및 제3공수특전여단 이전사업 시설공사는 위례신도시 건설로 특수전사령부, 제3공수특전여단 등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일원으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부지면적 355만 5799㎡에 건축연면적 17만2205㎡의 건축공사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예산액 4078억원의 초대형 사업으로 지난해 7월 입찰 공고가 난 이후 대우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GS건설, 대림산업 등 대형 빅5 건설사가 모두 수주경쟁에 참여하며 주목을 받아왔으며, 지난 6일 열린 설계심의에서 대우건설이 경쟁사를 큰 점수차로 제치고 평가 1위를 차지했다.
이 사업은 설계와 시공을 함께 수행하는 턴키방식으로 발주돼 대형 5대 건설사들의 기술경쟁으로도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설계심의에서는 대우건설이 86.11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GS건설(82.99점), 대림산업(82.43점), 삼성물산 건설부문(79.87점), 현대건설(76.37점)이 뒤를 이었다.
한편, 빅5건설사는 이달 말 추정공사비 2097억원의 해양경찰학교 건축턴키공사에서 다시 한번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