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ㆍ휘경일대 뉴타운, 장기전세주택 공급
2010-04-06 이운주 기자
서울시는 이문ㆍ휘경 재정비촉진지구 내 휘경3구역이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난 2009.1.1일부터 시행 중인 재정비촉진지구 역세권 밀도 조정 기준을 최초로 통과 했다고 밝혔다.
휘경3구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어 용적률이 240%에서 300%로 높아짐에 따라 지상7~35층 아파트 12개동 총 1,280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용적률 상향 조정으로 기존 1,011세대에서 1,280세대로 증가된 269세대는 중ㆍ소형아파트로 건립되며, 이 중 절반 이상인 140세대는 장기전세주택로 추가 공급된다.
회기역과 외대앞역 2차 역세권(반경500m이내)에 위치한 휘경3구역은 직장과 주거지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기반시설과 생활편의 시설이 잘 갖춰지고 대중교통이 편리한 지역으로 이번 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장기전세주택과 일반분양주택을 확대 공급하게 됐다.
역세권 고밀화로 자칫 주거환경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창조적인 도시디자인, 커뮤니티 지원 시설, 친환경 건축물, 에너지효율 건축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건축물 계획도 함께 재정비촉진계획에 반영했다고 시는 밝혔다.
서울시 임계호 뉴타운사업기획관은 금번 이문ㆍ휘경 재정비촉진지구 내 역세권에 대한 용적률 상향조정을 통해 장기전세주택을 추가 공급하게 됨으로서,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재정비촉진사업의 원주민 재정착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