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 제11구역, 대단위 아파트로 탈바꿈
2010-03-24 이운주 기자
고시내용에 따르면 동 단지는 구역면적 36,038㎡, 용적률 242% 이하, 건폐율 30% 이하, 최고층수 25층, 10개동 총 687세대(임대 117세대 포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응암 제11구역 일대는 협소한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차공간이 부족한 전형적인 노후불량주택이 밀집된 단독주택지로서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이었으나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기존 도로의 선형을 개선하고 폭원 확장 등을 시행함으로써 교통체계가 양호한 고품격의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보행자 접근이 편리한 지역에 다양한 테마를 갖춘 어린이공원을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하게 되어 단지내 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휴식과 여가공간을 제공함으로서 주변일대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지하철(6호선 응암역, 새절역)이 인접하고 있고 단지에 접해 있는 백련산길과 북측 은평로 및 남측 가좌로는 대중교통 이용을 용이하게 할 뿐 아니라 동단지 남측에는 응암 제10구역이 동측 백련사길 건너편에는 응암 제4구역 재건축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이 일대는 백련산과 더불어 살기 좋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게 된다.
백련산 자락 25m의 기존 경사지 지형을 고려해 지형에 순응하는 타워형, 판상형, 테라스형 등 다양한 주거유형을 도입해 자연스럽고 쾌적한 주거단지로 창출될 예정이다.
단지내 단차가 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계단식 형태의 화원을 설치하여 단지내에서 충분한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고, 주동 형태를 다양하게 배치해 사방에서 시각통로 및 통경축을 확보했으며, 또한 단지의 경사지 및 인접 대지의 지형과 조화를 이룬 스카이라인을 형성해 주변지역의 자연경관을 고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