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시설공사입찰’ 지문등록해야

2010-03-22     오세원 기자
조달청은 다음달(4월) ‘지문인식전자입찰’ 시행을 앞두고, 22일부터 수원·용인 인근지역과 충북지역 원거리 소재 13개 시·군·구에 대한 이동 지문등록 출장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조치는 인천 및 충북지방청 민원실을 찾아야 하는 원거리 업체에 대한 편의제공차원에서 실시되는 것이다.
대상 지역은 인천지방조달청 관할 권선구, 영통구, 장안구, 팔달구, 기흥구, 수지구, 처인구, 안성시, 오산시, 평택시와, 충북지방조달청 관할 3개시군 제천시, 충주시, 단양군이며, 관할 지방조달청을 방문하기 위해서 편도 2시간이상 소요되는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조달청은 이에 앞서, 강원 영동지역, 경북 북부 및 동부지역 4,500여 업체에 대해 지문등록 출장지원을 완료했으며, 목포, 순천, 서산, 태안지역 2,800여 업체에게도 출장지원이 진행 중에 있다.
지문등록 출장지원 사무는 수원·용인 인근지역은 용인시 수지구 소재조달청 품질관리단에서 실시하고, 충북 제천·충주·단양 지역은 제천시청에서 실시된다.
지문등록 출장지원 기간에 지문등록을 하지 못한 조달업체는 관할 지방조달청을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므로 조달청은 되도록 이번 기회를 활용할 것과,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조달청 시설공사입찰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지문등록을 당부했다.
권태균 조달청장은 “새로 도입되는 최신의 지문인식기술을 이용한 입찰자 신원확인제도를 통해 불법전자입찰이 근본적으로 차단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이번 지문등록 출장지원과 함께, 일과 후 및 토요근무 지원을 통해 업체의 불편을 최소화해 다음달부터 본격 적용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