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열 위원장, 대전지역 중소기업 현장 방문

2010-03-22     오세원 기자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사진)은 지난 18일~19일 양일간 대전을 방문해 지역 중소업체 현장을 방문하고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 위원장은 지역 중소기업과 간담회에서 ▲1차 또는 2차 협력사가 하위 협력사에게 60일이 넘는 어음으로 결제를 하는 행위에 대한 대책 ▲협력사에 대한 일방적인 납품가격 인하 ▲대기업의 협력업체에 대한 위법행위는 신고가 어렵기 때문에 직권조사 적극 활용 등의 건의를 받았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문제는 법과 제재보다는 상생문화로 해결해야 하는 것이 바람지한 측면이 있지만, 위법사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조치하여 대·중소기업 상생문화에 큰 영향을 주도록 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협력사 간 장기어음 결제문제에 대해서는 최근 현금성 결제가 증가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으나 협력사간 거래에도 변화가 올 수 있도록 감시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2·3차 협력업체 사이에서 발생하는 불공정거래행위를 개선하는 것이 올해 주요 업무목표라고 소개하고 모니터링 활동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