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땅값 0.23% ↑…11개월째 상승
2010-03-22 오세원 기자
국토해양부는 2월 전국 지가변동률이 전월대비 0.23% 상승해 토지시장은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상승폭은 전월 0.25%에 비해 0.02%p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현재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전 고점에 비해서는 2.7%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0.26%, 인천 0.33%, 경기 0.32%이며, 지방은 0.07~0.1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하남시 0.71%, 충남 당진군 0.50% 등이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한 가운데, 75개 지역이 전국 평균 0.23%이상 상승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 0.29% ▲관리지역 0.25% ▲주거지역 0.24% ▲공업지역 0.22% 등이며, 지목별로는 ▲전 0.31% ▲주거용 대지 0.26% ▲공장용지 0.26% ▲답 0.25% 등으로 조사됐다.
토지거래량은 총 16만7,737필지, 1억5,097만3천㎡로서 전년도 동월과 비교해 필지수는 2.2% 증가, 면적은 1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동월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의 토지거래량을 나타냈으나, 최근 5년간 동월 평균 거래량 18만4,000필지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용도지역별로는 공업지역 33.2%, 상업지역 14.2% 등이 많이 증가했고, 지목별로는 대지 13.3% 증가했고, 임야와 답은 각각 -17.9%와 16.8% 거래량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