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大강 사업 오염사고 ‘철통경비’
2010-03-22 이운주 기자
모의훈련은 하천 준설에 따른 고탁도 원수가 취수장에 유입되거나, 준설선, 공사차량 등의 전복으로 유출된 기름이 정수장에 유입되고, 인근 해평습지 및 철새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시됐다.
사고가 실제로 발생했다는 것을 가정해 수질오염방제센터, 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간 신속한 상황전파, 오탁방지막 및 오일펜스 설치 등 방제활동, 유류에 오염된 철새 구조 훈련 등을 실시했다.
또한 유류 등 오염물질이 정수장에 유입되었을 것을 가상해 정수 약품 변경, 분말활성탄 투입을 통한 공정관리 강화, 수질검사 실시 등 정수장에서의 상황대응모습도 함께 보여줬다.
정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추진과 관련, 식수원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4대강 살리기 사업 취·정수 관리대책을 수립·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