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화성상리 1블록 행복주택 287호 자격완화 추가모집
6월 21~30일 청약 접수, 9월 27일 당첨자 발표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LH는 화성상리 1블록 행복주택<위치도 및 조감도> 287호에 대한 입주자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득기준과 기존 입주자격을 완화해 공급하는 이번 모집은 1인 가구 증가세와 극심한 전세난 속에서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의 수요자들이 저렴한 임대조건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 287호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전용면적 14~44㎡ 규모로, ▲14㎡ 100세대 ▲26㎡ 31세대 ▲44㎡ 156세대이다.
공급대상 별로는 대학생 및 청년계층 100호, 주거급여수급자 6호, 신혼부부·한부모가족계층 156호를 비롯해 고령자 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약자용 주택’도 25호 공급된다.
임대조건은 14㎡형 기준 임대보증금 1496만원, 월 임대료 5만9000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 대비 매우 저렴하다.
44A/B형의 경우 전환보증금 제도를 활용해 임대보증금을 2300만원 추가로 납부하면, 임대료 부담을 8만3960원으로 대폭 낮출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최초공급 대비 소득기준과 자격요건을 완화해 모집하며, 모집공고일(9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20~140%이하(가구원수별 상이), 총자산 2억5400만원~2억9200만원(계층별 상이) 및 자동차가액 3496만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완화되는 자격요건의 경우, 청년(사회초년생)은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한 기간이 7년 이내(기존 5년), 신혼부부는 혼인기간이 10년 이내(기존 7년), 한부모가족은 자녀의 연령이 만 9세 이하(기존 6세)를 둔 한부모가 대상이다.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한부모계층 내 경쟁이 있을 경우, 1순위는 화성시 또는 연접지역이 거주지나 소득 근거지인 자, 2순위는 수도권이 거주지나 소득 근거지인 자이며, 경쟁 시 추첨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공급유형은 별도의 순위 없이 경쟁이 있을 경우 추첨에 따라 입주자를 선정한다.
청약일정은 6월 21일~30일까지 LH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 신청 가능하며, 방문접수는 장애인 또는 만65세이상 고령자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신청자에 한해 22일~23일 양일간 LH 경기지역본부 2층 마이홈센터에서 가능하다.
대상자 선정 등의 일정은 7월 6일 서류제출 대상자 발표를 시작으로 7월 7일~13일 서류접수, 9월 27일 당첨자 발표 순으로 진행되며 입주는 내년 2월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