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지방 중소형·철도턴키공사 ‘잇따라’
2010-03-22 오세원 기자
19일 현재 PQ 신청이 마감(29일)되는 수서~평택간 고속철도 턴키공사에 건설업계가 입찰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에 착수했다.
설계금액 2,068억원 규모의 4공구에는 삼성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SK건설 등이 전투준비를 하고 있다.
또 설계금액 2,410억원의 9공구에는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대형사들이 대표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위한 짝짓기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내달 턴키방식으로 발주될 경부고속 및 동해남부선 연결선 건설공사(추정금액 1,587억원)에는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한진중공업, 코오롱건설, 두산건설, 한라건설, 풍림산업 등이 참여를 모색중이다.
환경시설 턴키공사도 본격적인 발주 채비에 들어가면서 건설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환경공단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폐기물에너지화 시설을 비롯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폐수종말처리시설 등 환경시설 턴키공사가 이달부터 줄줄이 발주될 예정이다.
우선 빠르면 이달 말 음성 폐수종말처리시설(154억원)과 포항 하수슬러지 처리시설(240억원), 충주 하수슬러지 처리시설(105억원)이 발주될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옹진 공공하수도설치사업(280억원)과 홍성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110억원)이 발주될 예정이며, 새만금 CSOs시설 설치사업(1,200억원)과 창녕 대합산단 폐수처리시설(80억원)은 오는 5월 입찰공고 될 예정이다.
그리고 이천 마장공공하수도시설(560억원)과 울산 유기성폐기물 신재생에너지화시설(200억원)은 각각 6월과 7월에, 무주·진안 광역 전처리시설 설치공사(135억원)는 8월께 입찰공고를 기다리고 있다.
이어 10월에는 수도권매립지공사가 가연성폐기물 에너지화시설(1,500억원)을, 환경공단이 익산 하수슬러지 처리시설(170억원)을 발주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양산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131억원)이 발주되는 데 이어 12월에는 나주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165억원)과 청주 유기성폐기물 에너지화 시설(161억원)이 발주채비를 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잇따라 대형 턴키공사 집행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들 턴키공사들은 ▲광주광역시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370억원) ▲익산시 익산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공사(274억원) ▲경상북도 울릉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81억8,000) 등이다.